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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포항시 남구 이동에 맛집 주가향을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해산물과 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대에 부흥하는 좋은 맛을 찾았습니다. 가성비에 맛까지 갖춘 집으로 재방문 의지가 생기는 맛집이었습니다.
위치: 포항시 남구 대이로 159번 길 12/ 이동 650-1
주차: 건물에 실내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업소 바로 옆에 대형 실내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술을 드셨다면 대리운전! 꼭 하세요~
메뉴
문어, 해삼, 개불, 멍게, 석화 등 해산물 와 매운탕, 대구탕, 꽃게탕, 우럭매운탕, 알탕, 어묵탕등의 탕 메뉴를 비롯해 초밥과 회까지 포항의 바다를 다 맛볼 수 있습니다. 아참 이번에 히트한 드라마 무빙에 등장하는 류승룡배우가 활약한 `구룡포`가 좋아하는 개복치도 여기서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해산물 모둠 (인당 5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차림
배추와 오이를 시작으로 포케라고 하나요? 생선회에 짭짤한 양념을 버무려 신선한 야채와 비벼 먹는^^ 그리고 생선조림과 과일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홍시가 나온다는 것인데, 원래 감은 잘 안 먹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어 과감하게 한입 도전해 봤습니다.
쓴맛이나 떫은맛이 전혀 없는 진정한 홍시로 완벽한 애피타이저였습니다.
홍시와 포도는 디저트가 아닐까 했지만 중간중간에 계속 손이 갑니다.
음식은 계속해서 나옵니다 전복죽으로 속을 데우며 일 잔 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뒤를 이어 시래기 된장국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생뚱맞은 메뉴인데 존맛탱입니다.
여기가 3차쯤 되는 포차라면 기본안주와 된장국만으로 소주 2병은 거뜬할 것 같습니다.
해산물모둠
기본찬으로 소주 1병을 다 비울 때쯤 해산물이 알아서 딱 나옵니다.
전복과 멍게를 시작으로 새우와 문어, 오징어와 조개까지
마늘과 고추가 무심하게 던져진 것 같은 플레이팅이 마음에 든다며 같이 간 지인이 얘기합니다. 너무 맵지 않은 마늘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복옆에 자리한 `쪽파`가 이색적이었는데 과거 패키지로 동남아여행에서 볶음밥을 주문하면 밥옆쪽에 쪽파와 오이가 자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도 기세가 약하니 이젠 동남아 여행도 가보고 싶습니다.
사케
같이 간 지인이 사케를 좀 아는지 가격이 좋다고 주문하려는 것을 제가 막았습니다. 이미 이슬을 한병 이상 먹었는데 여기서 술을 섞으면 취하죠?
실내
오랜만에 보는 형광등인데 이 녀석이 마술을 부려 모든 사진이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주인내외 두 분만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은 요리하시고 사모님은 서빙하시고, 단골이신 분들은 다찌로 자리하셔서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시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같습니다.
생선회
해산물이 다 없어져 갈 때쯤 회가 나옵니다. 둘이 먹기에는 많은 양입니다. 물론 회만 먹는다면 가능하지만 이미 전복죽을 시작으로 많은 것들을 흡입한 후라...
탱탱한 식감이 최고입니다. 두께가 과한 것도 아닌데 적당한 크기로 아삭한 식감이 계속 먹고 싶게 만듭니다. 회맛집입니다.
전어구이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회로 먹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전어구이입니다. 2명인데 넉넉하게 4마리나 주십니다. 회까지 먹어 숨찬 순간에도 광어초밥은 다 흡입해 버렸습니다.
후기
포항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포항이동 맛집이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간이 맞다고 할까요? 무심한 듯 간결한 차림의 메뉴가 다 맛있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메뉴판 제일 위쪽 첫 번째 메뉴였는데, 메뉴판 아래까지 쭉 다 먹어보려면 부지런히 찾아가야겠습니다. 포항에 오신다면 음악소리 없이 사람들 목소리로만 채워져 술맛 나는 여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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