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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콩카페 대구수성못점이 오픈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내며 베트남 커피와 바게트빵을 베이스로 고기와 야채를 넣은 반미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계단부터 이색적인 카페 `콩` 같이 가 보시겠습니다.
1층은 스티커 사진을 찍는 다른 가게이고 2층부터 콩카페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셔도 되지만 계단 뒤쪽에 마련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쓩 올라가셔도 됩니다. 입구에서 메뉴룰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의 존재 유무를 몰라서 걸어 올라가시고 내려올 때 발견해서 타고 내려오시는데 운동과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타고 올라가셔도 좋습니다~
2층
2층은 카운터와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고 창가 쪽으로 수성못의 뷰를 내려다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있습니다. 연인, 친구끼리 차를 마시면서 밖을 같이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판매되는 반미와 빵 그리고 베트남 커피가 카운터 반대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사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로 하시고 주문이 된 음식들은 바로 조리되므로 시간이 꽤 걸리는 듯했습니다. 음료만 주문하면 남들보다 빨리, 음료에 반미를 추가하시면 조리시간은 남들보다 조금 길어집니다.
3층
3층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2가지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을 타거나, 이런 감성 돋는 계단을 오르시면 3층이 나옵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중간에 만날 수 있는 주차장뷰입니다. 먼가 멋집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3층에 있고 남녀가 분리된 형태입니다. 다만 세면대가 남자 화장실 쪽에 설치되어 있어 마지막에는 결국 헤어졌다가 만나야 하는 구조입니다.
화장실을 지나오셨다면 잘 꾸며진 3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이 준비되어 있으나 컵은 없습니다. 벽면에 콩이라는 글자가 보이고 3층은 2층보다 테이블 숫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연인보다는 가족, 친구들끼리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2층은 연인 분위기라면 3층은 단체석 분위기입니다.
반미와 음료
베트남 커피는 개인적으로 너무 진해서 쓴맛이 나는 것 같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트로베리라테와 망고스무디 돼지고기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다른 카페와 별반 차이 없는 맛이고 반미는 고수향 산뜻한 게 맛이 있습니다. 쇠고기와 닭고기 반미도 있었지만 다 먹지 못할 것 같아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후기
수성못을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카페입니다. 수성못 뷰는 나무에 가려져 시원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 자체가 서향이라 오후 시간 때에는 햇빛이 정면에서 바로 들어와서 바깥뷰를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창에 블라인드가 내려와 있습니다. 커피를 안 먹어봐서 말씀은 못 드리지만 반미샌드위치만 두고 평가한다면 수변공원보다는... 이상 우연히 들어가 제 돈 내고 방문한 카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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