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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동촌유원지에 있다는 우대갈비 맛집 아양짚을 방문했습니다. 아양짚이라고 적어서 오타가 아닐까 생각하시겠지만 아양교 인근에 짚불로 훈연한 우대갈비를 파는 곳이라 상호가 아양짚인 것 같습니다. 제가 따로 관계자와 이야기해 본 것이 아니라 저 혼자 추측한 것입니다.
본문
위치
동촌 유원지에서 아양아트센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검은 동그라미) 식당이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지만 좀 좁아서 주차자리가 부족한데 걱정 마시고 길 건너 아양아트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소 : 대구 동구 효동로2길 29 1층
주차
라라코스트 아래 흰색과 파란 간판이 섞인 곳이 아양짚입니다. 주차장이 부족하면 길 건너 아양 아트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월~금 17:00-24:00 (22:30 라스트오더)
토~일 16:00-24:00 (22:30 라스트오더)
예약
월~금 17:00-18:00 사이에 시간을 예약하셔서 이 시간에 식사가 가능합니다.
토~일 16:00-17:00
즉 월요일 7시에 예약해 주세요~ 는 안됩니다. 지정 시간 이외에는 순서대로 웨이팅 하셔서 입장해야 합니다.
상차림
기본 상차림입니다. 나무판에 세팅된 기본찬과 고기 굽는 돌판입니다. 돌판은 가스불을 이용하는데 숯불이 아닌데 괜찮을까 의아했지만 1차로 숯불초벌을 하고 2차로 짚불로 훈연해서 서빙되기 때문에 돌판이라도 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양념장 3종입니다. 고추를 다져 놓은 것도 매콤함과 짭짤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좋고 된장과 고추냉이는 다 아는 맛이라 갈비와 잘 어울입니다.
우엉무침과 육전, 백김치입니다. 의외로 우엉무침이 고기와 잘 어울렸고 육전은 고기가 좀 얇은 감이 있지만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이슬 한잔과 더불어 애피타이저로 그만입니다. 백김치도 짠맛이 생각보다 덜 한데 갈비와 무리 없이 잘 넘어갑니다.
파김치가 예술입니다. 보통은 파김치가 파 특유의 코를 찡긋하게 하는 독한 맛이 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고기와 같이 먹으니, 먹다 보면 결국 추가를 해야 되는 jmt입니다.
식당내부
한쪽에 초벌을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숯불향을 입히는 곳도 따로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 돌판에서는 잘라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자르는 것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해 주기 때문에 진짜 그냥 고기가 굽히는 것을 구경하다가 먹기만 하면 됩니다.
우대갈비
갈비 한 대가 2인분입니다. 너무 작은 것 아닌가 했는데 1차로 갈빗살을 먹고 나중에 뼈에 붙은 살까지 발라 주셔서 먹었는데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진짜 2인분이 맞습니다. 혹시 모자라면 만원의 행복이라는 메뉴를 추가하시면 되는데 여기에 육회와 된장찌개 후식까지 모두 포함되너 있기 때문에 혹시 부족한 양도 채울 수 있고 깔끔한 디저트도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다 구워진 고기는 한쪽에 산처럼 쌓아주는데 제가 먹어본 우대갈비 중 손꼽히는 맛이었습니다.
기본차림으로 나온 육전도 파김치 얹어 먹으니 이슬을 부릅니다.
갈비를 다 먹고 나서는 뼈에 붙은 살을 발라주는데 어찌 보면 이게 처음 먹은 갈비보다 쫄깃하고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힘줄이 붙어 있어 살코기만 있는 갈비와는 좀 차별화됩니다. 대신 오돌뼈 혹은 오드레기 같이 씹는 맛이 있습니다.
파김치도 올려서 먹어보고 백김치에도 올려 먹어봅니다. 상추겉절이와 같이 먹어도 보고 살짝 고추냉이만 올려서도 먹어봅니다. 어떤 게 더 갈비랑 잘 어울리나 찾아보려고 시도했는데 결국에는 번갈아가며 먹게 되었습니다. 차별 없이 다 잘 어울려서 포기할 만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굳이 1등을 찾으라면 파김치^^
만원의 행복
우대갈비를 주문했을 경우에만 주문 가능한 만원의 행복이라는 메뉴입니다. 말 그대로 가격은 10,000원이고 4가지 메뉴가 세트로 나옵니다. 육회, 된장찌개와 볶음밥 마지막으로 붕어싸만코 후식
달걀노른자가 토핑 된 육회는 과격하게 비벼서 먹으면 그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돈 받고 파는 육회이상 합니다.
된장찌개는 잘 아는 맛이라 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된장 안에 갈비가 엄청 많다는 점입니다. 0.5인분 정도는 된장찌개 안에 숨어 있습니다.
마지막 후식입니다. 비주얼까지 신경 써 준비해 줍니다. 눈이 있는 자리에는 젤리가 자리합니다.
후기
비 오는 주말 아이들이 나가자고 해서 어딜 갈까 한참을 방황하다가 검색으로 알게 되어 방문한 집입니다. 진짜 맛집인지 가봐야 아니 기대없이 도전했는데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가신다면 갈비는 인원수만큼만 주문하시고 혹시 모자란다면 만원의 행복 메뉴 추천드립니다. 또 다른 팁이라면 우대갈비 이외의 고기 메뉴는 주문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 발로 찾아가 제 돈 내고 먹은 우대갈비 시식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최고의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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