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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천에 위치한 온주산 승마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영천 CC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식당이 많이 있어 좋고 휴양림에서 차를 타고 7분 거리에 편의점(cu영천임고점)이 있어 편리합니다. 대구 포항 간 고속도로를 타시면 임고 IC에 내려서 약 1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골프를 즐기신다면 골프텔 명목으로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자안내소
도로의 이정표를 따라 도착하시면 가장 먼저 만나는 안내소입니다. 여기서 체크인-아웃하시고 열쇠를 받았다가 반납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시고 주위를 둘러보면 휴양림 안내도가 있고 안내소 뒤로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옆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쁜 놀이터가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이렇게 많은 차들이 주차할 경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일단 주차 걱정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공영주차장을 지나서 숲 속에 공연장이 있던데 아마 공연장에 행사가 있으면 이 정도 규모의 주차장이 필요한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놀이터
필드에 나가면 잔디밭을 걸어 다니니 운동도 되고 공기도 좋다는 표현 아시죠?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보이는 햇빛차단막도 보이고 그네와 암벽등반도 있습니다.
전부 푸른 잔디밭으로 꾸며져 아이들과 함께 걸어만 다녀도 힐링이 되고 더불어 운동도 되는 그런 곳입니다. 조형물에도 신경을 써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영천이라는 로고가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놀이터 옆으로 난 산책로는 해지는 오후에 걸어보니 운치도 있고 멋스러웠습니다.
여기저기 영천시에서 신경을 써서 만들고 관리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머물던 날에도 아침부터 풀 베는 기계음이 들리던데 잔디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는 동안 그늘에 앉아 지켜볼 수 있게 곳곳에 그늘막을 한 벤치들이 있습니다. 가족 여행객들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야외공연장
놀이터 끝자락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인데 낙엽이 진 가을에 저기서 음악회를 한다면 기꺼이 찾아올 의향이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와 함께하는 풀숲에서의 음악회,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산책로
자연휴양림에 걸맞은 멋진 산책로가 많습니다. 다만 산책로가 숲 속의 집과 휴양관에서 거리가 있는데 어차피 걷는 것이 목적이다 보니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산책로, 즉 숲길이 숙소옆에 바로 붙어있으면 풀벌레나 산모기 산짐승들로부터 피해가 생길까 봐 좀 떨어진 곳에 자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산림휴양관
숲 속의 집이 펜션 개념이라면 이곳은 호텔입니다. 객실이 호텔처럼 건물 안에 있어 편리하고 모기나 해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장소입니다. 주차장도 있고 무엇보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짐을 숙소로 옮기기 편리합니다.
실내는 이런 모습입니다. 저는 숲 속의 집에 머물러서 휴양관 내부는 못 봤는데 다음에는 휴양관을 예약해 봐야겠습니다.
엘리베이터옆으로 층별 안내도가 있고 마음 바쁘신 분들을 위한 계단도 있습니다.
숲 속의 집
휴양관을 지나서 산 쪽으로 더 들어오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숲 속의 집이 나옵니다
5개의 집이 있는데 19호는 독립성이 좋아 조용히 지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이고 아이들과 함께 오셨다면 16호를 추천드립니다. 16호는 놀이터와 가장 가깝고 16호 베란다에서 놀이터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감독하기도 좋습니다.
16,17,18호는 놀이터뷰가 있고 짐을 옮기기 편하고 19,20호는 길고 험한 계단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짐이 많거나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비추입니다.
16호 외부
출입구 왼쪽으로 내려가시면 야외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이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6호 1층
신발장이 있고 소화기와 F킬러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건물 전체에 1개 이고 복층 구조입니다. 전자레인지가 있어 밥 데우기가 편리합니다.
전면에 블라인드를 열면 놀이터가 보이고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 전용의자가 3개 있습니다. 식탁이 싫으시면 대형밥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TV 보며 식사하기 좋습니다.
1층의 전면, 좌, 우 모습입니다. TV는 유튭이나 넷플은 안 나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실망을 하네요
16호 2층
계단을 이용해 상층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상층은 에어컨의 냉기가 닿지 않아 선풍기를 켜야 하는데 좀 덥습니다
상층부는 천장에 창을 내서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영천 하면 별, 포도, 승마니까요
하늘을 볼 수 있는 창문과 2층 모습입니다. 2층 크기의 약 1/3 정도로 넓지 않아 성인 3명 정도 누울 수 있는 크기입니다.
숲 속의 집 19,20호
숲 속의 집 16,17,18호는 같은 위치에 있어 구조나 위치가 차이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은 19호 오른쪽은 20호입니다.
제가 실제로 계단을 올라가 봤는데, 비추천드립니다.
후기
운주산 승마 자연휴양림이라고 해서 휴양림 내부에 승마가 가능한 시설이 있는 건가 하고 기대를 했는데 승마장은 별도의 장소에 별개로 운영되는 곳이라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승마를 체험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휴양림 입구에서 길이 나눠지기 때문에 따로 찾을 필요는 없지만 걸어서 가기는 힘들고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저는 휴양림에 만족해 승마체험장 쪽으로는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습니다. 공기 좋고 거리가 가까워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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